3. 무우 무게가 애매하시면 썰은 다음에 주먹에 좀 넘칠 만큼 가득쥐어서 2주먹 정도 쥘 양을 썰어주시면 됩니다.
4. 무우에 무절임 재료 소금과 설탕을 넣어주세요. 나중에 따로 씻을게 아니니 소금은 불순물이 없는 꽃소금을 사용해주세요.
5. 무우를 골고루 섞은 다음에 중간에 한두번 정도 뒤섞어 주면서 30분 정도를 절여주세요.
6. 무우를 절이는 동안 양념에 섞인 재료를 전부 그릇에 부어주세요. 고춧가루는 입자가 너무 굵지 않은걸 사용하세요.
7. 액젓이 들어가면 비릴것 처럼 보여도 전체 재료 양 대비 적당량 넣어주면 오히려 감칠맛과 맛있는 짠맛이 올라간답니다.
8. 식초는 양조식초를 사용해주세요. 전 사과식초는 특유의 살짝 튀는 맛이 있어서 어디에 써도 부조화가 없는 양조식초를 주로 사용합니다.
9. 미림은 알콜도수 14%짜리 맛술입니다. 다른 맛술과 헷갈리지 마세요.
10. 생강가루는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있다면 살짝 넣어보세요. 양념에서 훨씬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
11. 이외에 재료를 빠짐없이 넣으시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12. 무우는 이정도로 유연하게 휘면 잘 절여진거에요. 무우가 뻣뻣하거나 부러진다면 절이는 시간을 늘여주세요.
13. 따로 헹굴필요 없이 무우 수분을 꽉! 짜주세요. 면보가 있으시면 면보에 넣고 짜주시면 좋습니다.
14. 어묵은 반으로 잘라서 채썰어주세요. 오늘은 어묵을 따로 데치거나 하지 않고 바로 쓸거에요. 바로 쓰면 생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어묵은 튀겨서 식혀서 밀봉한거라 생게 아니고 완제품이라 그냥 드셔도 됩니다. 개봉후 냉장실에 보관하신 거라면 살균 차원에서 한번 데치는것도 좋지만 개봉 직후 어묵은 삶거나 데치면 어묵에 포함된 전분기가 물을 먹어 푸석푸석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15. 물기짠 무우에 어묵넣고 양념장도 전부다 넣어주세요.
16. 살짝살짝 힘을줘서 재료에 양념이 베어들게 버무려주세요.
17. 반찬으로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이렇게 밥위에 버무린 재료 듬뿍 올리고 참기름 살짝 뿌린 다음
18. 계란 1알 노른자 살려서 올려보세요.
19. 맛있게 비벼서 한숟가락 드시면 양념도 맛있고 씹는맛도 좋아 끝내줍니다.
20. 노른자를 살려 계란을 구우셨으면 비빈 밥에 노른자 살짝씩 떠서 같이 비벼보세요. 고소한맛까지 더해져서 끝내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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